“저는 원래 솔직한 사람이라서요.”
상대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모든 표현이 솔직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솔직함과 무례함의 차이는 말의 내용보다 말하는 목적과 방법에서 드러납니다.

솔직함이란 무엇일까
솔직함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거짓 없이 진실하게 표현하는 태도입니다.
불편한 내용이라도 관계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책임 있게 말하는 것이 솔직함입니다.
“이번 디자인은 제목이 잘 보이지 않아서 글자 크기를 키우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이 좋은 예입니다.
문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개선할 방향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무례함이란 무엇일까
무례함은 상대의 감정과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예의 없이 말하거나 행동하는 태도입니다.
“이 디자인은 엉망이라서 볼 가치도 없습니다”라는 말은 의견보다 공격에 가깝습니다.
사실을 말한다는 이유로 상대의 능력이나 인격까지 깎아내리면 무례한 표현이 됩니다.
무례함은 종종 솔직함이라는 포장 속에 숨어 있습니다.
솔직함과 무례함의 차이
솔직함은 문제를 향하지만 무례함은 사람을 향합니다.
솔직함은 상대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지만 무례함은 감정을 쏟아내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한 말에는 관계와 결과에 대한 책임이 따릅니다.
무례한 말은 상처를 준 뒤 “사실이잖아요”라는 말로 책임을 피하려 합니다.
사실이라면 모두 말해도 될까
어떤 말이 사실인지와 지금 꼭 말해야 하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상대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바꿀 수도 없는 부분을 굳이 지적할 필요는 없습니다.
말하기 전에는 이 말이 사실인지, 필요한지, 적절한 방식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표현을 한 번 더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솔직하지만 무례하지 않게 말하는 방법
사람을 평가하기보다 구체적인 행동과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은 무책임합니다”보다 “약속한 날짜가 지나서 업무에 차질이 생겼습니다”라고 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자신의 감정만 강조하지 말고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과 장소도 고려해야 합니다.
솔직함은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용기가 아니라 필요한 말을 책임 있게 전하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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