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를 잘해야 예의가 바르다”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런데 식사 자리에서는 “식사 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의와 예절은 비슷하게 사용되지만 의미의 중심에는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예의란 무엇일까
예의는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말과 행동으로 나타내는 태도입니다.
상대의 말을 끊지 않고 경청하거나 불편을 주었을 때 사과하는 행동이 예의에 해당합니다.
예의는 정해진 동작보다 상대를 대하는 마음가짐에 가깝습니다.
인사하는 방법을 정확히 몰라도 진심으로 상대를 존중한다면 예의 있는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예절이란 무엇일까
예절은 예의를 상황에 맞는 형식과 절차로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인사 예절, 식사 예절, 전화 예절, 장례 예절처럼 일정한 방식과 질서가 있습니다.
상황이나 문화에 따라 올바른 예절의 모습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연스러운 행동이 다른 나라에서는 무례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예의와 예절의 차이
예의가 상대를 존중하는 기본적인 태도라면 예절은 그 태도를 표현하는 사회적인 방식입니다.
예의가 마음의 방향이라면 예절은 행동의 형식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은 예의에 가깝습니다.
웃어른을 만났을 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방법은 예절에 가깝습니다.
두 단어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일상에서는 비슷한 뜻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절만 지키면 예의가 있을까
형식만 정확하다고 반드시 예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손하게 인사한 뒤 상대의 말을 무시한다면 예절은 갖췄어도 예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존중하는 마음은 있지만 상황에 맞는 방법을 모르면 의도와 다르게 무례해 보일 수 있습니다.
예의와 예절이 함께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쉽게 기억하는 방법
예의는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생각하면 됩니다.
예절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면 됩니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예의라면 그 마음을 알맞게 보여주는 방법이 예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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