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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과 포용의 차이, 참아주는 것과 품어주는 것|재미있는 한글 23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는 태도를 관용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의 생각까지 존중하며 함께할 자리를 마련해 주는 태도는 포용에 가깝습니다.

관용과 포용은 모두 다름을 받아들이는 마음이지만 받아들이는 범위와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관용이란 무엇일까

관용은 다른 사람의 잘못이나 자신과 다른 생각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태도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무조건 비난하거나 배척하지 않는 것입니다.

동료가 나와 다른 방식으로 일하더라도 피해가 없다면 간섭하지 않는 태도가 관용에 해당합니다.

관용에는 상대를 이해하고 기다려 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포용이란 무엇일까

포용은 서로 다른 사람과 생각을 밀어내지 않고 안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입니다.

단순히 참아주는 것을 넘어 상대가 함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회의에서 말이 적은 직원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그 생각을 결정에 반영하는 행동이 포용에 가깝습니다.

포용은 다름을 공동체의 일부로 인정하는 적극적인 태도입니다.

 

관용과 포용의 차이

관용은 다름을 문제 삼지 않고 허용하는 데 중심이 있습니다.

포용은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울리도록 받아들이는 데 중심이 있습니다.

관용이 “당신이 달라도 괜찮습니다”라는 태도라면 포용은 “당신의 다름도 우리에게 필요합니다”라는 태도입니다.

따라서 관용은 갈등을 줄여주고 포용은 관계와 공동체를 넓혀줍니다.

 

참는다고 모두 관용일까

속으로 화를 쌓으면서 겉으로만 참는 것은 건강한 관용과 다릅니다.

관용은 상대의 존재와 차이를 인정하는 태도에서 출발합니다.

포용도 모든 잘못을 무조건 받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폭력이나 부당한 행동까지 허용하는 것은 관용이나 포용이 아니라 방치가 될 수 있습니다.

 

쉽게 기억하는 방법

관용은 다른 생각을 밀어내지 않는 것입니다.

포용은 다른 생각이 들어올 자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관용이 문을 닫지 않는 태도라면 포용은 문을 열고 함께 앉을 자리를 내어주는 태도라고 기억하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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