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사고 막는
일러스트레이터 활용법 10가지
새 문서를 여는 순간부터 최종 PDF로 내보내는 순간까지, 인쇄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지점 10곳을 순서대로 짚었습니다. 아트보드 설정, 색상 모드, 텍스트 처리, 이미지 링크, 별색 정리, 오버프린트, 선 굵기, 칼선 레이어, 최종 점검, PDF 내보내기까지 — 파일을 넘기기 전 체크리스트처럼 활용해 보세요.
01아트보드는 "완성 사이즈 + 도련 3mm"로 설정하기
새 문서(File > New)를 만들 때부터 도련을 감안해야 나중에 다시 작업할 일이 없습니다. 아트보드 크기 자체를 완성 사이즈보다 6mm 크게(상하좌우 각 3mm) 잡거나, New Document 대화상자 하단의 "Bleed" 입력란에 3mm씩 넣어주세요.
· 명함 — 2mm
· 스티커 — 3mm
· 독판인쇄 — 6mm
02새 문서를 처음부터 CMYK 모드로 열기
File > New 대화상자에서 "Color Mode"를 CMYK로 선택하고 시작하세요. RGB로 작업하다가 나중에 File > Document Color Mode > CMYK Color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지만, 색이 탁해지는 경우가 많아 처음부터 CMYK로 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03글자는 저장 전 아웃라인(윤곽선)으로 변환하기
Type > Create Outlines(Shift+Ctrl+O)로 텍스트를 도형으로 바꿔주세요. 인쇄소 컴퓨터에 같은 폰트가 설치돼 있지 않으면 엉뚱한 폰트로 자동 치환되면서 레이아웃 전체가 틀어지는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04Links 패널에서 이미지 연결 상태와 해상도 확인하기
Window > Links를 열면 배치된 이미지 목록이 뜹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패널 하단에 실제 해상도(Effective PPI)가 표시되는데, 300 이하라면 저해상도 경고로 보면 됩니다.
05안 쓰는 별색·색상 스와치 깨끗이 정리하기
Swatches 패널 메뉴에서 "Select All Unused"로 사용하지 않는 색상을 찾아 삭제하세요. Window > Ink Manager를 열면 지금 파일에 별색이 몇 개나 지정돼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웹에서 복사해온 오브젝트를 붙여넣다 보면 이름도 모르는 별색이 딸려 들어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의도치 않게 별색이 섞이면 도수가 늘어나 견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06검정 텍스트는 오버프린트, 큰 도형은 녹아웃 체크하기
Window > Attributes 패널에서 "Overprint Fill / Overprint Stroke" 체크박스로 설정합니다. 작은 검정 텍스트나 얇은 선은 체크 ON(오버프린트), 색이 있는 큰 도형이나 배경은 체크 OFF(녹아웃, 기본값)로 유지하세요.
07선 굵기 0.25pt 이하 헤어라인 쓰지 않기
Stroke 패널에서 선 굵기가 너무 얇으면(0.1pt 이하, 흔히 "헤어라인"이라 부릅니다) 인쇄 시 아예 안 보이거나 중간에 끊겨서 나올 수 있습니다. 최소 0.25~0.3pt 이상을 권장합니다.
08재단선·오시선·칼선은 별도 레이어 + 별색으로 분리하기
재단선(칼선), 접는 선(오시선)은 실제로 인쇄되는 잉크가 아니라 "가공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선"입니다. 별도 레이어(예: "Cutline")를 만들고, 인쇄용 색상과 절대 섞이지 않는 전용 별색(예: 이름을 "CutContour"로 지정)으로 그려주세요.
09저장 전 Document Info로 폰트·링크·색상모드 최종 점검하기
File > Document Info 메뉴를 열면 이 파일에 사용된 폰트 목록, 링크된 이미지, 색상 모드, 아트보드 크기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수 직전 마지막 체크리스트로 활용해보세요.
10인쇄소 규격에 맞는 PDF(X-1a 등)로 내보내기
File > Save As(또는 Export) > Adobe PDF에서 Preset을 "PDF/X-1a:2001" 같은 인쇄용 표준으로 선택하세요. 이 프리셋은 CMYK 강제 변환, 폰트 임베딩, 이미지 고해상도 유지 등 인쇄에 최적화된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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